인천토박이인 저는 인천맛집들 찾아다니는거 좋아하는데요.
인천이 다양한 음식점이 들어오기 진입장벽이 높은 동네인 것 같아요.
서구쪽은 아니지만 남동구 미추홀구 등의 구도심은 사실 핫하다는 곳들이 들어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큰데요.
아니 만수동에 "소설원"이라니요.
소설원- 작은 눈이 내리는 정원
서울에서는 이미 입소문 좀 탄 모양입니다.
요즘 주위에서 소설원 이야기 많이해서 다녀왔어요.
위치는 남동구청근처이구요.
아쉬운 점은 주차장이죠.
남동구청이라 인근에 공영주차장들이 있지만 거의 만차!!!
그래도 잘 주차하고 다녀왔네요.
예전에 이건물이 은행이었나 그랬던것 같은데...
변화된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1970년대 같아요.
소설원은 1, 2층으로 되어있구요.
작은 정원으로 야외로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문들이 둥글게 되어있는게 매력있어요.
1층은 의자로 앉도록 되어있는데
2층은 대부분이 좌식이라 불편하신 분들은 1층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느낌이 일본식 건축양식을 가져온 것 같아요.
음료가격은 좀 높은 편입니다.
아메리카노 4천원대로 시작해서 에이드나 이런 종류는 7천원이 넘더라구요.
요로코롬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어있구요.
기본 커피맛을 보기위해 아메리나노와 시그니처인 밤라떼 주문했습니다.
밤라떼에는 통밤이 대나무에 꽃혀있더라구요.
굉장히 디테일에 신경쓴 모습이었어요.
커피맛 괜찮았어요.
어릴 적엔 탄맛이 강한 커피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잘 안마시게 되더라구요.
약간의 산미가 가미되었는데 기분좋은 맛이었습니다.
밤라떼는.... 먹자마자 바밤바다 했네요.
달달구리... 밤과 고구마의 중간맛이었어요.
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앉아있다보니 2층은 의자도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쿠션감이 없어서.ㅠㅠ
그래도 야외정원이나 1층에서는 데이트하며 시간보내기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요기가 디저트가 맛있다는데 다음번엔 디저트 도전하러 와야겠어요.
남동구의 새로운 커피맛집 "소설원 만수"였습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840 1,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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