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도짱보입니다.
오랜만에 식사자리에 초대받았습니다. 저에게 낯설지 않은 물왕저수지!
안산에서 근무할때 손님대접할때면 종종가던 곳이었어요.
여기 좋아하는 밥집 몇군데가 있는데 이번에는 미리 예약한 곳이 있으셔서....
드시고는 생각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한정식을 먹었답니다.
"예원한정식"
물왕저수지에 있는 기와느낌을 살려서 한옥의 멋스러움에 꽃들을 정말 잘 가꾸셔서 전경이 예뻤답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라스트오더 19:50)
주소 :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811번길 31
주인장께서 도자기를 하시는지 장식품들이 도자기가 많더라구요^^
판매도 하십니다.
21,000원부터 60,000원까지 코스요리가 있습니다.
저희는 자운영정식을 주문했어요.
샐러드와 탕평채, 흑임자죽과 동치미 입니다.
흑임자죽이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샐러드도 상큼하니 좋았고
탕평채는 삼삼했답니다.
출발이 나쁘지 않아요.
야채탕수와 잡채!
야채탕수는 브로콜리랑 고구마등으로 튀기셨는데
오 브로콜리 의외로 맛있더라구요^^
고구마튀긴건 그냥 맛있죠!
양송이와 갈비찜
양송이는 속을 채워서 머스타드 등으로 가미된 소스을 얹었는데 먹을만 했습니다.
갈비찜은 솔직히 별로였어요.
양념자체는 맛있는데 고기가 질겨서 자리하신 분들이 어른들이셨는데 못드셨거든요 ㅠㅠ
소라초회와 백년초인삼튀김
소라초회는 소라는 사실 별로 없었구요. 콜라비같아서 살짝쿵 아쉬웠지만 입가심하기 좋았습니다.
백년초 인삼튀김은 향이 좋더라구요.
활어회랑 장어!
광어였구요. 맛있게 먹었어요.
장어는 구이가 아니라 양념을 발라서 찜형식으로 하신 것 같았어요.
어른들이 드시기에는 부드러워서 괜찮았지만
젊은 사람들은 구이를 선호해서 호불호가 있을 듯 했답니다.
연어쌈, 대하찜, 떡갈비구이
연어쌈은 한입에 먹기 좋았어요.
대하찜도 크림이 가미되어서 맛있었구요.
떡갈비도 부드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갈비찜을 빼고 어른들이 드시기에 식감이 질기지 않았구요.
그래서 연령대가 좀 높으신 분들이 오시는 것 같아요.
이미 배가 부른데
밥과 반찬몇가지가 나오더라구요.
이미 먹는거에 정신이 팔려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솥밥으로 나와서 누룽지 만들어 먹기 좋았습니다.
역시 솥밥엔 누룽지!!!
오랜만에 한정식을 먹은 것 같아요.
좋은 분들과 즐거운 식사였어요.
어른들 식사대접하기에 좋은 장소라 생각되더라구요.
주차도 편하고 특히 꽃을 너무 잘 가꾸어놓으셔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어른들 모시고 가족모임하실때 고려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811번길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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