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었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놀다가 피치항공에서 오사카가 저렴하게 나온거예요.
왕복 20만원!!!!
신랑이랑 신랑친구랑해서 3명이 후딱 예약했어요.
6월 22일~23일 1박 2일 이었구요.
계획은 없이 그냥 오사카즐기기였습니다.
6월 22일 오전 7시 반 비행기타고 9시 30분 간사이 국제공항 2터미널 도착했습니다.
피치랑 티웨이, 제주 등은 2터미널에 도착인거 같아요.
피치항공!
피치항공이 일본항공인데요. 좌석이 좀 협소합니다.
그리고 짐 넣는 곳에 협소해서 출국전에 가방사이즈를 재더라구요.
규격 꼭 맞추시길 바래요.
고작 2시간 안되는 시간이라 저는 괜찮았는데 180넘는 신랑은 다리가 닿아서 움직이기 너무 힘들었다고...
비온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오전에는 비가 안왔답니다.
너무 예쁜 하늘!
저희는 숙소를 도톤보리 근처로 잡아서요.
2터미널에서 무료셔틀타고 난카이 난바행 급행을 탔어요.
특급 리퍼트가 있는데 10분정도 차이나는데 금액이 너무 비싸서....
아래의 사진이 리퍼트인데요. 좌석제라서 짐이 많으시면 편할거는 같아요.
근데 1400엔 정도 금액이라 급행은 900엔선이거든요.
11시 30분정도 되어서 숙소도착하고 짐맡기고 점심먹으러 나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어딜가든 줄이 나래비 나래비....
뭘 먹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도톤보리 구경하다가 맘에 드는 곳 들어갔습니다.
도톤보리 안쪽에 "디어브로스"입니다.
요기도 한국인들뿐 아니라 외국인이 많이 찾는 오무라이스 맛집이에요.
저희는 요기 스페셜메뉴인 와규데리야끼오무라이스, 유자가라아케, 치킨카레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일본 오무라이스는 계란 등이 완숙되지 않아서 질척이는 식감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비추에요.
사이즈마다 가격이 좀 달라요.
와규데리야끼오무라이스 남성용이 1,680엔이었구요.
치킨카레는 1,280, 유자카라아게는 10pcs 1,200엔 이었습니다.
양이 제법 되었어요. 3명이서 다 못먹고 가라아게는 남겼지 뭐예요.
일단 오사카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짜요!!!
후쿠오카보다 더 짠거 같아요.
그리고 살짝 니글거리는게 있어요.
일본다녀오면 꼭 얼큰한 탕이 땡겨요.ㅎㅎ
식사하고 본격적으로 다녀봅니다.
북오프랑 다이소매장 다녀왔구요.
글리코상도 보고 사진도 찍고 최대 쇼핑지구로 들어갔습니다.
아디다스.. 너무 예쁜 것들이 많더라구요.
이것 저것 구경하고 신랑친구가 나이키에서 봤던 모자가 있다고 우리나라에는 없다고 해서 나이키도 다녀오구요.
그런데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중간부터는 비까지 와서 습도도 높은데 사람도 많으니 지치더라구요.
커피숍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펍같은 곳에 들어가서 커피랑 파르페주문했네요.
좀 쉬다가 슈퍼라지콘 갔습니다.
신랑이 RC카를 좋아하거든요.
가는 길에 쿠로몬시장이 있어서 구경도 했어요.
시장구경할만한게 많아요.
우리나라 전통시장하고 비슷합니다.
자 슈퍼라지콘 입성!
신랑 너무 좋아하는거 있죠...
고심하시더니 두개 겟하셨죠.
무게가 있어서 결국 우버택시 신청해서 숙소로 왔네요.
저녁부터는 비가 세차게 왔어요.
그러다보니 모든 식당이 만석이었답니다.
주말에는 예약이 거의 필수인 것 같아요.
혹시 오사카 여행계획중이라면 예약에 대한 부분 확인해보세요.
결국 가고자 했던 곳에 못가고 우리나라 김밥천국같은곳에서 우동한그릇했어요.
일본에서 빠질수 없는 자판기 주문!
자루소바랑 우동이랑 덮밥먹었는데 가성비 좋고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이온쇼퍼에서 먹을걸 바리바리 샀지요.
숙소에 라멘이 제공되는게 있어서 초밥하고 간식거리 맥주사왔어요.
즐겨봅시당!!
요렇게 마시고놀다보니 아직 초저녁!! 비는 그쳤구요.
그래서 다시 도톤보리로!!!
간단히 만두요 칠리새우 주문하고 한잔하고 들어왔어요.
밤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돈키호테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침일찍 움직이자 했죠.
아침일찍 돈키호테 다녀왔습니다.
도톤보리는 돈키호테가 4개정도 있는데 운영시간이 달라요.
후쿠오카는 24시간인데 여기는 아닙니다.
가시는 곳 영업시간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오사카성을 가기로 했어요.
비가 계속외서.. 우버택시 쿠폰받아놓은게 있어서 요긴하게 썻지요.
주변만 둘러봐도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우리나라 건축양식하고도 차이가 많고 정원이라든가 구조들에 차이가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정식으로 함박, 야끼소바, 마파두부 먹었어요.
정말 아무곳이나 들어간거거든요.
근데 가성비도 좋고 맛도 괜찮아서 만족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달달구리!!!
오후에는 북오프가서 아이들 피규어 사서 공항으로 출발했답니다.
저녁 7시 55분 비행기였거든요.
1박2일이 정말 빡빡하더라구요.
일정이 길면 다른 곳도 갈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그런데 정말 날씨가 너무 힘들었어요.
우리나라는 비가와서 습한게 덜한데... 습도가 너무 높더라구요.
땀 삐질삐질.... 게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사카는 극강의 E이신 분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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