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음식도 중요하지만 그 나라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후쿠오카는 하가타를 조금 벗어나면 일본스러움이 꽤 묻어나는 도시인데요.
그중에서도 도심 곳곳에 크고 작은 신사들이 있어서 그런 분위기를 만끽하지 좋은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 여행하실 때 들러보면 좋은 곳 소개하려고 해요.
1) 케코신사
도심에 아주 작게 조성되어 있는 신사입니다.
케코신사는 후쿠오카성의 수호신으로 예전의 2대 영주가 태어난 곳으로 수호신을 모신 곳이라고 해요.
시내에 있어서 이동중에 잠시 들러보기 좋은 곳인데요.
텐진역에서 도보로 5분내외 니시테츠텐진역에서 도보 1분으로 텐진지하상가와 묶어서 코스를 짜기도 좋고 다자이후 오가는 길에 코스짜기에 좋습니다.
정말 아주 작은 신사이지만 점심시간이나 사람들이 지나가며 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블루보틀 후쿠오카 텐진점 바로 앞이라 커피한잔하시고 산책하기도 좋아요.
만화에서 많이 나오는 여우상!!!
신사에 입구를 지나면 꼭 손씻는 곳이 있어요.
2 Chome-2-20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2) 스미요시 신사
일본스러움을 가장 잘 담아낸 곳이 있다면 아마도 스미요시 신사인것 같아요.
스미요시 신사는 초록한 정원에 주황색 건축물의 색감이 뛰어난데요.
일본에서도 절경이 좋기로 유명한 신사입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힐링하기에는 참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종교의식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도 종교의식을 하고 있더라구요.
요기는 텐진이나 나카스쪽에서 조금은 걸어가야 하는곳입니다.
여기를 가실때는 근처에 맛집이 몇군데 있으신데 맛집에서 식사하고 캐널시티나 건담베이스 등을 코스로 엮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스미요시공원도 가볼만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우동티이라를 먹는 코스와 건담베이스 가는 동선으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중앙에 신사가 있고 옆으로 작은 절하는 곳 4군데가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돈을 넣고 기도하더라구요
4개가 뭔가 번역을 돌렸더니
공부 - 재능 - 돈 - 건강 이더군요.
그리고 돈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더라구요.
역시... 어딜가든 돈에 대한 갈망은 중요한 것이죠.
3 Chome-1-51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3) 다자이후
다자이후는 후쿠오카 가시는 분들이 꼭 가보시는 곳이죠!
일본의 유명한 학자인 스기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곳으로 규모가 상당합니다.
매년 관련 행사도 한다고 하고요. 학업성취를 위해 기원하는 참배객도 많이오구요.
그리고 저는 여기서 파는 구운모찌 "우메가에 모치"를 너무 좋아해요.
이 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는데 맛있는면 된거...ㅋㅋㅋ
텐진에서는 니시테츠텐진역에서 30~40분 정도 이동하시면 됩니다.
급행이나 특급 등 구글지도를 통해 확인하시는게 좋아요.
중간에 환승하는 것도 있고 타고 쭉 가는 것도 있으시니 꼭 확인해주세요.
다자이후는 오고가는 시간까지해서 3~4시간이면 충분하니 오전에 좀 일찍 움직인다면 오후는 다른 일정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곳이에요.
뿐만 아니라 역에서부터 다자이후천만궁까지 양옆으로 상점에서 먹을거리며 볼거리로 유혹하는 것이 많습니다.
몇년전에 미국에서 조카아이가 거리에서만 1시간 내내 기념품을 사서 지출이 컸던 기억이....ㅠㅠ
그리고 시어머니랑은 작은 카페에서 말차와 구운모찌를 먹었는데 작은 정원이 딸린 카페라 아직도 이야기하세요. 너무 좋았다고요.ㅎㅎㅎ
그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다자이후 규모가 꽤 되구요.
중간중간 스팟도 많습니다.
다자이후에서 가장 큰 나무!!!! 규모가 어마합니다.
다들 뿔만지고 머리에 쏙쏙하면서 공부잘하기 기도하기도 하지요.ㅎㅎㅎ
규모대로 소개해보았는데요.
후쿠오카여행 준비중이시라면 꼭 가보시길 바래요.
3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할 수 있으시다면 다자이후를...
시내에서 일본의 느낌을 느끼고 싶으시면 스미요시신사를 추천해요.
즐거운 일본여행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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